6月30日チャホノ支会長発言

6月30日チャホノ支会長発言

 山本議長はじめ旭闘争支援共闘会議の同志の皆さん、そして共に参加してくれた同志の皆さん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今日は旭非正規職労働者が7年前、メール一つで解雇された日です。

 旭闘争満7年になる日、日本で同志たちが忘れず、こうして闘争してくれ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旭闘争7年を耐え抜き闘うことができる力を今日同志たちが示してくれています。

 7年前、旭資本がメールで178名もの労働者を解雇するとは思いませんでした。メールで解雇の通告を受け、びっくりしました。もっと驚いたのは、私たちが7年を闘うことができるとは思っていなかったことです。旭資本も驚いたことでしょう。また、旭資本は日本の同志たちがこうやって共に闘うとは考えもしなかったでしょう。

 資本は私たちをたった1度驚かせましたが、私たちは今まで資本をたびたび驚かせて来ました。民主労組の力であり、労働者闘争の力です。

 旭資本は1年前に21名を雇用するという立場を明らかにしました。旭資本は拒否されて以降、現在まで何の立場も明らかにしていません。どんな対話も行われていません。でも大丈夫です。時間が長くなったからといって、急いではならないと考えます。早く終わることより、正しく終わることが重要です。

 旭闘争は韓国の非正規職闘争にとって意味ある闘争です。少数の組合員が闘っている闘争ですが、旭闘争は重要な道を作っています。日本の同志たちの献身的な連帯を学びながら、韓国で旭非正規職労働者は必ず必要な闘争に最優先で駆けつけ連帯の精神を示しています。

 長期間闘っていても、資本に屈せず、22名の組合員が団結し、民主労組の精神を守り、闘っています。

 旭資本が固辞している理由は、ひとつです。労働組合が恐ろしいからです。工場内で労組を絶対受け入れたくないからです。

 グローバル企業、旭資本は反労働組合と労働組合に対する嫌悪を持っている企業です。グローバル企業らしくない非常に閉鎖的な企業です。労働に対する認識も浅薄です。

 旭硝子は結局私たちの闘いを通して変わります。だから旭闘争は単に韓国で22名の解雇者の闘争ではありません。より大きな価値と意味がある闘争です。

 旭闘争は必ず勝利します。旭闘争の勝利は私たちすべての勝利になるでしょう。その日まで同志の皆さん、健康に気をつけてください。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야마모토 의장님과 아사히 투쟁 지원공투회의 동지들, 

그리고 함께 해주시는 동지들 고맙습니다.

오늘은 아사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7년 전 문자로 해고된 날입니다. 

아사히 투쟁 만 7년 되는 날, 일본에서 동지들이 잊지 않고 이렇게 투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사히 투쟁 7년을 버티고 싸울 수 있는 힘을 오늘 동지들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7년 전, 아사히 자본이 문자로 178명이나 해고할 줄 몰랐습니다. 문자로 해고를 통보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우리가 7년을 싸워낼 줄 몰랐습니다. 아사히 자본도 놀랐을 것입니다. 또, 아사히 자본은 일본 동지들이 이렇게 함께 싸울 줄 생각지도 못했을 겁니다. 

자본은 우리를 단 한번 놀라게 만들었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자본을 수차례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민주노조의 힘이고, 노동자 투쟁의 힘입니다.

아사히 자본은 1년 전에 21명을 고용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아사히 자본은 거부당한 이후 현재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대화도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시간이 길어진다고 해서 조급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끝내는 것보다 제대로 끝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사히 투쟁은 한국의 비정규직 투쟁에 의미 있는 투쟁입니다. 소수의 조합원이 싸우고 있는 투쟁이지만 아사히 투쟁은 소중한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동지들의 헌신적인 연대를 배우면서 한국에서 아사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꼭 필요한 투쟁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연대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기간 투쟁하고 있어도 자본에 굴하지 않고, 22명의 조합원이 단결해서 민주노조의 정신을 지키며 싸우고 있습니다.

아시히 자본이 버티는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노동조합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공장 안으로 노조를 절대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글로벌 기업 아사히 자본은 반노동조합과 노동조합에 대한 혐오를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글로벌 기업답지 않게 굉장히 폐쇄적인 기업입니다. 노동에 대한 인식도 천박합니다. 

아사히글라스는 결국 우리의 투쟁을 통해서 바뀔 것입니다. 그래서 아사히 투쟁은 단지 한국에서 22명의 해고자 투쟁이 아닙니다. 더 큰 가치와 의미가 있는 투쟁입니다.

아사히 투쟁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아사히 투쟁의 승리는 우리 모두의 승리가 될 것입니다. 그날까지 동지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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